2008년 글로벌 금융 시장의 위기를 유발한 원인과 그 주범을 찾는 다큐멘터리 필름으로 맷 데이먼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각국 금융 시장의 거물급 인사들과의 인터뷰와 풍부한 자료를 활용한 세밀한 분석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위기 발생 당시 많은 국가들을 나락으로 빠뜨린 모기지론과 각종 경제 용어들을 설명하며 이면을 들여다본다.
월스트리트에 전세계 금융 위기의 시발점으로 월스트리트에 자리한 각종 경제 관련 인사들과 기업인들을 고발하는 대담한 다큐멘터리 필름 '인사이드 잡'.
영화는 크게 다섯 개의 파트로 세분화해 경제 위기의 근원과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올바른 금융 체제에 대한 고민거리를 안겨준다.
PART 1. 무엇이 대혼란을 야기했나?
PART 2. 버블
PART 3. 전세계 금융 위기
PART 4. 누구의 책임인가?
PART 5. 현재의 상황은?
금융 기업과 관련 단체들의 무분별한 정치권 로비로 인해 탈규제화가 자리잡게 되고, 그것에서 출발한 과도한 투기는 금융 시장에 시한 폭탄을 안기게 된다.
High Risk, High Return.
주식 시장에서 흔히 쓰이는 말로 고수익은 고위험과 직결된다는 의미. 점점 규모를 키워 가던 금융 기업들은 주식 뿐만 아니라 각종 파생 상품을 만들어 내고 투기를 일삼으며 자본이 곧 이익이 될 것이라는 위험한 선택을 강요한다.
투자와 투기에 대한 경계가 허물어지는 과정에서 주요 기업들은 부실에 대한 우려보다는 수익에 대한 기대를 키워간다. 결국 스스로의 탐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고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리만 브라더스와 일류 보험 회사 AIG가 파산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벌어진다. 주요 금융 기업들의 파산은 채권 시장의 붕괴를 가져왔고, 많은 업체들이 신규 채권 발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써 기업은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직원들을 대량으로 해고했다. 동시에 주식이 떨어지고 실업율은 급등하며 글로벌 경제가 마비되기에 이르렀다.
전세계 금융 위기의 출발점이었던 월스트리트의 탐욕과 신용평가사들의 도덕적 해이. 그리고 정치, 관료, 기업, 학계 구분할 것 없이 얽히고 설킨 부패의 관계와 고리를 과감하게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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