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은 순찰 중 적발한 마약을 일본으로 밀수출, 마지막으로 한 탕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는다. 익현은 탁월한 임기응변과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형배와 힘을 합쳐 부산 일대를 접수한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의리도 잠시 끈끈하던 둘의 관계에 균열이 일기 시작하는데.
이미 국민 배우의 반열에 오른 최민식과 하정우의 열연 못지 않게 조연들의 연기 또한 빛을 발한다. 최형배의 라이벌 조폭 김판호를 연기한 조진웅, 촌스러운 9:1 가르마로 최형배의 오른팔 역을 맡은 김성균. 한때 기상 캐스터였던 김혜은의 연기 변신과 악질 검사 곽도원 등 명품 조연들의 감칠 맛나는 연기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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