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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범죄와의 전쟁 (2011) - 나쁜 놈들 전성시대

 

 

범죄와의 전쟁 (2011)

개요: 범죄, 드라마 / 한국 / 133분

2012년 2월,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된다! 

 
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은 순찰 중 적발한 마약을 일본으로 밀수출, 마지막으로 한 탕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는다. 익현은 탁월한 임기응변과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형배와 힘을 합쳐 부산 일대를 접수한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의리도 잠시 끈끈하던 둘의 관계에 균열이 일기 시작하는데.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 낸 영화 <범죄와의 전쟁>. 연기에 물이 오른 하정우와 노련미 있는 한국 대표 배우 최민식이 주인공을 맡았고 곽도원, 조진웅, 김성균, 김종구, 김혜은 등 명품 조연들이 등장해 영화의 흥미를 더했다.


극중 비리를 저지르며 어두운 삶을 살아가던 최익현은 집안 조카 최형배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최익현의 관계를 바탕으로 급속도로 세력을 확장하던 조직은 갈수록 규모가 커지면서 점차 불안감이 감돈다. 이권 쟁탈을 위해 고위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일삼는 최익현의 구렁이 같은 처세술과 건달의 우두머리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하는 최형배. 조직의 확장과 함께 불안한 동거를 이어 나가는 둘의 관계가 묘하게 대비된다.

 

이미 국민 배우의 반열에 오른 최민식과 하정우의 열연 못지 않게 조연들의 연기 또한 빛을 발한다. 최형배의 라이벌 조폭 김판호를 연기한 조진웅, 촌스러운 9:1 가르마로 최형배의 오른팔 역을 맡은 김성균. 한때 기상 캐스터였던 김혜은의 연기 변신과  악질 검사 곽도원 등 명품 조연들의 감칠 맛나는 연기가 일품이다.  



개봉 당시 국내 관객 472만명을 동원해 365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최민식), 각본상, 음악상. 백상예술대상 대상, 남자신인연기상(김성균) 외 다수의 수상기록을 남겼다.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는 잔인한 폭력과 거친 조직의 모습에 집중한 그 동안의 조폭영화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새로운 갱스터 무비라 부를 만하다.


장점: 주,조연 배우들의 뛰어난 캐릭터 연기.
단점: 거친 대사와 폭력이 난무. 

별점: ★★★★☆